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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4 프랑스 2006.10.24. 화요일 아침 5시 40분에 연화씨부터 줄줄이 일어나 미친듯이 준비하고 밥먹고 6시 30분 민박집 출발! 7시 10분 니스행 열차를 타고 니스로. 가는 도중 이놈의 도둑패거리들 어찌나 티나게 따라붙던지 얄미워서 다들 한마디씩 씹어주다 니스 도착. 니스 지도(약도) 니스지도-오른쪽 니스지도-왼쪽 12시 도착해서 애들 바로셀로나 가는 기차 예약하고 나는 info에서 지도랑 호스텔 인포를 받아서 호스텔 가서 예약하고. 호스텔 Camelias. 애들과 다시 만나 모나코에 갔는데 볼 게 없었다. 푸른 바다와 하얀배들, 언덕 위에 집들이 있었지만 이미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맛본 우리에게는 이미 별 감흥이 없었다. 더구나 나는 카프리를 갔다온 처지. 에이, 그냥 까루푸나 가서 고픈 배나 채우자.. 더보기
2006.10.23 이탈리아 2006.10.23. 월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나왔어야 하는데 워낙 모두들 피곤했던 터라 늦게 일어나버렸다. 8시쯤 나와서 인터라켄 우체국에서 엽서를 보내고 수미씨가 돈을 찾는 새에 연화씨와 정현이는 남은 스위스프랑으로 먹을 것을 잔뜩 사가지고 모여 9시 베른행 열차에 올랐다. 원래 나는 짤츠부르그와 할슈타트에 가고 싶었는데 또 카드가 말썽이 난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일행과 동행하여 밀라노로 가기로 했다. 그리하여 또 기나긴 여정 시작. 베른에서 브릭, 브릭에서 밀라노 구간이 또 8프랑 예약해야 한다하여 해가지고 도착하니 3시 35분. 밀라노 역은 어찌나 이상야리꾸리한 구조로 되어있는지 이넘의 reservation을 찾을 수가 없는 거다. 간신히 찾아서 한참 기다린 후에 들은 대답은 니스로 가는 열.. 더보기
2006.10.22 스위스 2006.10.22. 일요일 날씨가 엄청 좋았다. 여행자에게 날씨란 찐빵에 온기같고 나폴리 핏자에 한 잎 얹은 바젤잎 향기와 같은 것이다. 햇빛으로 인해 온 하루가 빛난 날이었다. 물론 오늘 융프라우 갈걸 하고 무척 안타까웠지만.. 9시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해서 8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는데 10시 반이라고. 그동안 흔들리던 연화씨도 내 무성의한 조름에도 쑴벙 넘어오고. 둘이 같이 민박집 앞에서 픽업되어 인터라켄 동역 옆 산으로. 아 참. 민박집에 같이 머물던 한 여자도 해서 셋이 같이 갔다. 역시나 풀언덕과 소들이 너무 아름다운 풍경. 드디어 언덕위에 다다라 밑을 내려다보니 풍경은 좋긴한데 가슴은 뛰고. 연화씨는 리치와 짝이 되었다. 약간 말많은 친절한 아저씨. 김희선과 같이 탄 사진도 보여주고.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