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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이탈리아 2006.10.18. 수요일 벌써 20일이 지났다. 정현 일행은 어제 아침 아시시로 넘어가 없고 나만 7시 50분쯤 남건군과 함께 숙소를 나왔다. 매너 좋은 남건 동생, 캐리어를 가차안까지 들어다주고 빠이~ 기차를 타고 아씨시로 가면서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하고 또 내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거의 비정상적일 정도로 뭔가 무심하고 인지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절실히 깨닳은 후 거의 절망하고 있다. 어쨌거나 이런 정신으로 회사에서 일을 했으니 사장님이 나를 쫓아내고 싶었던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결론짓고 앞으로는 내 능력에 맞는 일을 쉬운 일을 하면서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한게 잘못이었다.. ) 이 나이에 다시 무언가 시작하기가 쉽겠냐마는 잘못된 길로 들었다.. 더보기
2006.10.17 이탈리아 2006.10.17. 화요일 드뎌 카프리 가는 날. 이 날을 위해 일일 25유로의 비싼 숙박비를 이틀이나 더 감당하며 쌍둥이 민박에 머물었다. 게다가 나폴리까지 왕복 좌석 예약비가 10유로에 페리 이용료가 26.5유로. ㅜㅜ. 왕 피박이 아닐 수 엄따. 로마-나폴리 좌석예약..20유로네.. 나폴리 트램 티켓 나폴리-카프리 배표 아침 7시 25분 차를 타기 위해 일찍 출발. 함께했던 정현 일행은 쇼핑을 더 하기위해 피렌체로 가고 새로운 든든한 남자 둘과 함께.. 나폴리로 가는데 모두 피곤은 하고 기분이 않좋았다. 게다가 나는 카프리 여행책자도 안갖고오고.. 한국과 시차 때문에 은행에 전화를 했는데 방법이 없다는 거다. 이런 씨.. 전화를 하러 다니는 새에 일행들 슬슬 짜증이 밀려오는 듯 했고.. 여차저차 .. 더보기
2006.10.16 이탈리아 2006.10.16. 월요일 그간 쌓여온 피로가 폭발하여 다들 퍼진채 일어나질 않는다. 나도 그냥 늦게까지 잠을 자고 여행계획을 다시 세웠다. 1시쯤 나가서 피자로 요기를 하고 아이스크림 파씨를 찾아갔지만 문을 닫았다. 현금 인출을 하다 비씨 한도가 끝났다는걸 알고 아연실색. 아무튼 늘 돈이 문제다. 판테온으로 가서 유명한 까페 타짜도로를 찾고 다시 트레비 분수로 가 블루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다가 다시 타짜도로에서 애들은 카푸치노를, 나는 잘못나온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나보나 광장 뒤에 있다는 로마에서 젤 맛있는 피자집 피제리아 델 바페토를 찾아가 위치확인. 7시 숙소 일행과 합류. 피자집에서 맛있는 피자와 맥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포도주를 사가지고 와서 밤늦게까지 담소를 나누며 포도주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