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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5 이탈리아 2006.10.15. 일요일 이 날은 남부투어. 폼페이-아말피-포지타노-소렌토를 가이드와 함께 버스로 도는데 하루 80유로. 이것도 역시 학생요금. 중간에 폼페이 유적지 입장이 11유로. 정현이가 너무 좋아했던 우리의 가이드 명함. 아침 7시 떼르미니역 10번 출구 집합. 버스 오자마자 오른쪽 자리 맡는다고 아웅다웅한 보람이 있었다. 하여간 출발. 폼페이는 사실 별 기대 없이 갔는데 가길 너무 잘했다. 2000년 전 화산재로 덮여버린 이 도시가 어떻게 깨어나게 되었는지 2시간 겨우 가이드 받았는데 감동의 물결이~~ 폼페이 지도- 물고기처럼 생겼다. 마차가 다니는 차도와 보도블럭을 깐 인도가 정확히 구분되어 있고 절대로 물이 넘치지 않도록 가운데가 볼록하게 설계된 도로, 그 도로는 한쪽으로 내려가게 되어 .. 더보기
2006.10.14 이탈리아 2006.10.14. 토요일 맑음. 이 날은 로마 시내 투어다. 같이 숙박하시는 아저씨가 하시는 투어. 원래 25유론데 신분증 검사를 안하니 학생으로 20유로만 냈다. Circo Massimo 역으로 가서 소나무 길을 따라가면 옆으로 팔라티노 언덕이 나온다. 여기서 가이드의 로마사 개요를 좀 오래 들었다. 원래 에트루리아 왕국이었는데 강에 버려진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늑대에게 키워져 부족국가를 세우고 다른 부족국가를 통합해 원로원의 국가를 세운 것. 500년의 공화정 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제정국가가 되고 브루투스가 원로들에 의해 살해된 뒤 옥타비아누스 등극, 겉으로는 공화정이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가 팽창되었고 이 때 풀어준 도시들이 쾰른 같은 데라고. 로마는 빵과 써커스 정책이라고, 그 일환으로 씨.. 더보기
2006.10.13 이탈리아 2006.10.13. 금요일, 맑음. 아침 6시 반쯤 기상. 밥을 먹고 떼르미니 역 24번 승강장 앞 집합. 그동안 민박집에서 봤던 얼굴들이 하나둘 보이고.. 젊은 가이드 총각의 재치있는 가이드 시작됨. 이게 그 가이드께 맞는지... 로마 지하철표 Ottavia 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성벽 아래로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줄을 서있었다. 성벽 안이 바티칸. 바티칸 박물관과 씨스틴 예배당, 성 베드로 성당을 볼 수 있는 곳. 언제 들어가나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줄이 줄었고 우리 뒤로 더 새까만 줄이 생겼다. 1시간쯤 기다렸나.. 어떻게 학생으로 안될까 했는데 역시나..ㅜㅜ(표 12유로) 어제처럼 또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 바티칸 티켓, 라오콘을 그렸다. 화장실을 잠깐 들렀다가 솔밭 정원에서 씨스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