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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턱교정 진료의 부작용에 대하여 2017년 봄 어느날 오리고기를 먹고 있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입을 벌릴 수 없었다. 식겁해서 다니던 치과를 갔더니 턱 때문이라고 했다. 가끔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별 문제가 없으니 그냥 지내라고 하는 것을, 너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며 턱교정 치과를 추천해주셨고 그렇게 해서 나의 건강한 삶은 끝이 났다. 턱교정을 시작할 무렵, 턱교정에 대한 부작용 등을 찾아보았는데 별다른 글을 볼 수 없었고, 그렇게 망설이며 시작한 치료가 이렇게 인생을 처참하게 만들 줄은 몰랐기에, 지금이라도 누군가 턱교정을 시작한다면 이 글이 최소한의 주의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 더보기
2006.11.07 컴백홈 2006.10.07. 화요일 어제 과음을 했는데도 긴장한 탓인지 6시 15분에 일어났다. 그냥 눈을 감고 누었다. 오늘이 파리 땅을 밟는 마지막 날이구나. 1시간은 더 누워 뭉기적거리다 일어나 씻고 짐을 싸고 아주머니가 해주신 마지막 아침을 먹고 회사원 일행과 함께 아저씨 차에 올랐다. 픽업 비용을 회사원 일행이 내고 우리는 찡겨서.. 졸린 와중에도 지나가는 파리의 풍경들.. 공항 2청사 도착. 데탁스에서 텍스리펀을 받고 희희낙락 화장실을 갔다 올때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보딩을 하러가니 끝이 보이지 않는 줄, 줄.. 이런 비행기 줄이 맞는 건지 뭔지. 1시간을 이고지고 눈치보며 줄을 섰는데 딱 우리 수속 차례가 되어서 미확인 수화물을 폭파시켰다고 대피하라는 거다. 올때나 갈때나 정말 재수가 없기는. 간신.. 더보기
2006.11.06 프랑스 2006.11.6 흐림 한때 비. 오늘도 쇼핑. 내가 왜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지를 나중에 후회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돌아가서 식구들과, 친구들과 행복한 나눔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연화씨랑 Geroge V역에 가서 개선문 사진 달랑 찍고 샹제리제 거리 따라 내려와서 또 방눅스. 생각보다 샹젤리제 거리는 별로 멋있진 않았다. 그냥 큰 대로에, 나는 우리나라 대학로가 훨씬 좋다. 하긴 오는 길에 멋진 집들과 오페라 하우스 그런건 좋았지만 이제 너무 많이 봐서 좋은지 느낌이 없다는.. 날씨가 흐려 빗방울이 몇 방울 떨어지다 말았다. 아마 해가 났으면 훨씬 좋았을 테지. 걸어내려온 끝이 루브르. 피라미드 사진을 못찍었기 때문에 연화씨가 한 방 박아주고 방눅스로. 못다 산 물건들을 각각 지시 받아서 .. 더보기